2010. 7. 17. 23:05




 

오늘 오후 1시~6시까지 목동 다나와 본사 세미나실에서  


2010년 오버클럭킹 대
회가  있었습니다.

 

약 140팀 신청에 i7부문(875k) 10팀, i5부문(클락데일655k) 10팀이 선발이 되었고

 

저는 i7부문 1인 팀 참가했고 친구들은 i5부문 2인팀 참가를 하였습니다. (총 3명)

 

 

처음 참가해보는 오프라인 오버클럭 대회여서 긴장을 많이 한 탓에 밤새 한숨도

 

못자고 약 2시간에 걸쳐 대회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기자분들 약 10분, 다나와 본사 직원분들 약 10분, 스폰서 직원분들 약 5분,

 

대회 참가자 약 36분 정도가 모여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 PC 스펙 >

 


< 경기 룰 >


 
< 경기 순서 >

  


 

많은 분들이 인터뷰를 하셨는데..  아쉽게도 저는 한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 하고 봤더니..

 

앞에 팀 분들은  수냉 시스템 + 드라이 아이스로 기자분들의 주목을 받았고..

 

뒤에 팀 분중에 한분은 경기 내내 가장 인기많으셨던  남대원님이 계셨습니다..

 

사이에 끼어서 그런지.. 저에게 말을 건내는 분은 한분도 없더군요..


이부분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ㅡ.ㅡㅋ;


 

 

< 경기 채점 > 

 

1. 슈퍼파이 순위   40점 만점

2. cpu 클럭 순위   30점 만점

3. 씨네벤치 순위   30점 만점

 

총합 100점 만점 각 부문 1,2,3위 수상

  

< 경기 내용 >

 

처음에 배수락이 풀린 오버클럭커들을 위한 CPU라길래 대단한 녀석인줄

 

알았습니다.

 

재부팅만 순식간에 약 50여회 하면서 이것 저것 찔러 넣어봤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2010년 파코즈 오버클럭 대회때도  제 i5 750은 1.39V에 

 

4.56기가를 찍었건만 신공정인 이녀석은 1.6V나 먹여야 되더군요..

 

사실상 액화 질소가 아니면 공랭으로 더이상 오버가 불가능 했습니다.

 

주위에서 하는 얘기를 들으니 다들 5기가정도 달성한거 같더군요..  소심해진 저는

 

기하는 마음으로 프로필을 저장하고 4.8~5기가에 무차별 실험을 했습니다..

 

 

경기 끝나기 10분전까지 소득이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저장해둔 프로필을

 

Load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엉뚱한게 저장 되어있더군요..  경기는 끝나기 직전인데..

 

 

다급해진 저는 지금까지 시도한 약 100여 차례의 설정값을 기억하려 애쓰며 

 

살릴려고 애를 썼습니다..

 

다행히도 4.45기가 정도까진 살렸죠..  전에 성공한 값은 4.54기가 였습니다..

 

아쉽지만 순위안에 절대 못들거라는 생각에 포기하는 심정으로 그냥 채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 이였습니다..

 

 

< 경기 결과 >

 

- i7 865k 부문 -

 

제 앞 팀 (드라이 아이스 팀) - 1등

 

흰강아지 팀(저에요 -0-) - 2등

 

바로 뒤에 팀 (남대원님 / 국현님 팀) - 3등

 

 

< 경기 소감 >

 

정말로!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다들 씨네벤치에서 고전을 하셨더라구요..

 

875K가 정말 이상한게 하이퍼쓰레딩을 킨상태로 씨네벤치에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아마도 CPU공정이 잘못 된 듯 하네요.
 

그래서 다들 하이퍼 쓰레딩 기술을 끄고 하셨고.. 저는 낮은 클럭이라



포기하는 
심정으로 켜고 했습니다.

 

 

 

다나와에서 처음 진행하는 오버클럭 대회다 보니 규정상에 문제가 많았는데..

 

운이 좋게도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 룰 책자에는 분명히 10등은 14점을 부여한다고 써있었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씨네벤치 실패 할경우 0점을 부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부분에서 룰이 약간 변경이 되었습니다. (측정시 다운 클럭 허용으로 변경)

 

 

글 재주가 없다보니 재미있게 쓰질 못한 거 같네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약 2달간 일본으로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대회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네요..

 

 

오늘 참가하신 분들중에 파코즈 회원분들도 많이 계실텐대 제가 숫기가 없어서

 

인사 못드려서 죄송하구요

 

안타깝게 i5부문 4위를한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 경기 중 핸드폰 샷 - 쿠키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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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흰강아지